분노(忿怒/anger)의 마음 이해하기

 

운전을 하다보면 사람들이 많이 화가 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일을 하다보면 사람들이 누구든 걸리기만해 봐라! 하고 마치 화난 감정을 폭발할 기세를 하고 있다는 마음을 받을 때가 참 많다. 뉴스에서 보도되는 사건들을 보면 아무런 이유 없이 길을 가는 사람을 폭행을 하거나 불을 지르는 등의 소식들을 들으면서 사람들이 많이 분노가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분노(忿怒)에 대한 사전적 뜻은 분개하여 몹시 성을 낸다.”고 말한다.

 

베카 존슨이 쓴 분노 컨트롤이란 책에서는 이렇게 말하기도 한다. 때로 분노는 속에서 솟구치는 불처럼 느껴진다. 분노는 내장을 건드린다. 살기가 돌고 열을 받아 땀이 난다. 속이 부글거리고 혈압이 올라가며 마치 무거운 물체에 깔려 낑낑대는 것처럼 호흡이 가빠진다. 이런 내적 활동에 대한 몸의 외적은 반응은 얼굴이 붉으락푸르락해지는 것이다. 땀이 나고, 콧구멍이 벌름거리며, 턱이 굳어진다. 많은 사람들이 분노에 대한 경험을 피가 끊는다고 표현다. 반대로 분노는 속으로는 적개심을 품고 이를 갈면서도 겉으로는 순응하는 방법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어린 학생은 교사가 시키는 대로 자리에 앉으면서도 속으로는 계속 서 있을 수 있다.”

 

분노에 감정적이고 심리적이며 태도로서의 설명을 하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이런 분노의 감정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분노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게 문제다. 왜 분노를 하는지에 대해서 알려고 하지도 않고 분노를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도 모른 상태에서 밖으로 표출을 하다 보니 결국 분노가 주는 유익이 아닌 불행만 남게 되고 오히려 더 악화를 만들어 낸다. 분노를 마음이 무엇인지 이해하면 오히려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분노는 감정이다. 분노는 나쁘거나 악한 게 하니라 불편하거나 잘못됐거나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마음의 신호, 감정의 신호라는 것을 기억하자. 내 감정이 지금 분노하고 있다면 무언가 내 생각과 계획에 맞지 않은 상태에 있다는 신호라는 것으로 받아드리자 이것이 분노의 마음을 이해하는 시작이다.

 

노하는 자는 다툼을 일으키고 성내는 자는 범죄함이 많으니라(29:22)

(참고도서: 분노컨트롤 / 칩 잉그램, 베카 존슨 저/ 윤종석 옮김)